<앵커 멘트>
첫 아시아계이자 한국계인 세계은행 총재가 마침내 탄생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 용 다트머스대 총장이 세계은행 이사회에서 차기 총재로 공식선출됐습니다.
66년 세계은행 사상 첫 아시아계이자 한국계 총잽니다.
김 차기 총재는 가난속에 사는 이들이 중산층으로 거듭나도록 온힘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용(차기 세계은행 총재) : "개도국의 가난한 사람들의 염원에 귀기울이고 이들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언론들은 총재 자리를 놓고 신흥국 후보와 사상 첫 경합 속에 새 총재가 탄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CNN방송 : "금융이 아닌 공중보건 전문가인 미국인이 선택됐습니다. 경쟁을 통해 총재가 선출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5살때 미국으로 이민한 뒤 국제의료분야에서 명성을 쌓아 온 김 신임총재는 선진국과 개도국간 가교가 되겠다며 우
리 정부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김 신임총재는 올 7월부터 5년간 187개 회원국을 거느린 세계은행 수장으로 전세계 개발정책을 주도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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