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아쿠아리움 물 속에서 펼쳐지는 ‘신세계’

입력 2012.05.01 (07:41)

<앵커 멘트>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흰 고래가 오늘 여수엑스포 아쿠아리움에서 선보였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여수엑스포 아쿠아리움에는 바다사자와 팽귄.열대어 등 각종 물고기가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배태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제 나이 2살 반인 '벨루가' 흰 고래 3마리가 물속을 헤엄쳐다닙니다.

귀여운 얼굴을 내보이며 늘씬한 자태를 뽐내기도 합니다.

조련사가 던져주는 물고기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날렵하게 뛰어오릅니다.

<인터뷰> 여연희 : "세계적으로 희귀종인 이 흰고래는 여수엑스포 전시와 연구용으로 러시아에서 처음 들여왔습니다."

지난달에 입주를 마친 바다사자도 이제 자리를 잡고 힘차게 물길 질을 합니다.

뒤뚱거리며 걷는 남극의 신사 펭귄은 꼬마 손님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희주(여수엑스포 아쿠이라움 홍보담당)

정어리 떼 수 천마리가 무리지어 헤엄치고, 360도 돔 수조에는 형색색의 물고기들이 오가며 마치 관람객들이 열대 바다에 들어간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60여 종 3천5백 마리의 물고기들이 선보이는 국내최대 규모의 여수 아쿠아리움.

물속에서 펼쳐지는 신세계가 여수박람회의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태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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