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회는 내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선진화법안과 60여개 민생 법안 처리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여당 내에서는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반대가 야당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 결의를 요구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됩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는 내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몸싸움 방지를 위한 국회선진화법안과 60여개 민생 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들 법안은 지난 달 24일 본회의가 취소되면서 처리가 무산됐었지만 여야 원내대표는 내일 본회의에서 법안들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 내용을 전하면서 2년 여간 논의돼 왔던 국회선진화법이 처리되는 게 마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또 법사위에 계류된 민생 법안들도 전제 조건 없이 내일 본회의에서 합의 처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 내에서 선진화법에 대한 반대가 만만치 않은만큼 본회의에 앞서 열리는 의원총회 논의 결과가 법안 처리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도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선진화법 처리의 당위성을 역설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법안 처리가 상생과 타협의 국회를 만들기 위한 18대 국회의 마지막 양심이자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통합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을 위한 결의안을 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이른바 파이시티 게이트와 관련해 권재진 법무장관 해임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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