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당권을 넘어 대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겠죠.
민주통합당은 원내대표 경선 열기가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토론회에선 시종일관 박지원 후보에 대한 맹공이 이어졌습니다.
이해찬-박지원 역할 분담론이 잘못됐다는 겁니다.
<녹취> 유인태(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 "진보란 나누는 것입니다. 원내대표 한번 했으면 그만이지 또 나오는 건..."
과거 원내대표 시절에 대한 혹평과 총선 책임론까지 거론됐습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 "폭로를 통해 국정을 주도 이슈 몰아간 것 성공했지만, 대여 협상에서 얻은건 별로 없어."
<녹취> 이낙연(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 "총선 패배 후 지도부 총사퇴 주장한 게 박지원,이제와 비대위원장 되겠다는건 뭔가."
박지원 후보는 정권 교체를 위해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 "새누리당엔 전율, 민주당엔 열정, 국민엔 안정감과 감동 줄 수 있어야 집권할 수 있어."
일단 박지원 후보가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1차 투표에서 과반인 64표를 넘기느냐가 관건입니다.
2차 투표에선 나머지 3명이 연대하기로 한 상황입니다.
치열한 공방속에 민주당 초선 당선인 중 21명이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나서 막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