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문틈 어린이 안전사고 비상…골절 등 속출

입력 2012.05.04 (13:43)

수정 2012.05.04 (15:43)

어린이들이 옷장 문을 여닫는 과정에서 손가락, 발가락을 다치는 사고가 늘어나 안전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는 2009년 1월부터 2012년 4월 말까지 접수된 옷장 끼임 사고 110건을 분석한 결과 손가락이 골절되거나 찢어지는 사례가 98건으로 가장 많았고 발가락 골절 또는 상처가 1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별로는 만 6세 이하 어린이 사고가 79%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전체 사고의 55%를 차지하는 2세 이하 영유아는 신체발달 과정상 운동ㆍ조절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피해가 큰 것으로 소비자원은 추정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가능하면 경첩이 열리는 각도가 크고 틈이 넓은 옷장을 사지 말고 경첩이 부착된 가구에는 안전 덮개를 씌우는 등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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