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 회동…이재오 대선·이해찬 당 대표 출마

입력 2012.05.10 (17:20)

수정 2012.05.10 (17:28)

<앵커 멘트>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오늘 선출 이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고 민주통합당 이해찬 상임고문이 당 대표 경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임 여야 원내 사령탑이 19대 국회 개원협상을 위한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제 유권자들이 국회가 싸움판이 아니라 일터라는 인상을 받도록 노력하자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그러려면 여당이 많이 양보해야 한다면서도, 이한구-박지원 연대, 이박 연대를 하자고 덕담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친이계 좌장이자 특임장관을 지낸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대선 후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한 뒤 임기 3년 만에 용퇴해 대선과 총선의 선거주기를 맞추고 지방으로 권한을 이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역시 대권 도전을 선언한 정몽준 의원은 오늘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사실상의 핵보유국인만큼 한반도에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이해찬 상임고문이 다음 달 9일 열리는 당 대표 경선에 출마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다음 주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고문 측 관계자는 당 안팎 인사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 중이며 오는 14일쯤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신계륜 당선인이 조만간 당권 도전을 선언하고, 김한길 당선인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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