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2점포! 기아, 홈런 갈증 풀었다

입력 2012.06.18 (06:33)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홈런 최하위인 기아가 오랫만에 홈런을 앞세워 값진 1승을 거뒀습니다.

기아의 최단신 선수 김선빈은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 갈증을 해소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홈런 부진에 시달려온 기아에게 김선빈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김선빈은 LG의 강속구 투수 리즈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기아로선 8일만에 나온 홈런이자 16호 팀 홈런으로,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은 홈런이었습니다.

기아는 김주형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엘지를 6대 0으로 이겼습니다.

기아 선발 소사는 8이닝 무실점 역투로 국내 무대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인터뷰> 선동열(기아 감독): "소사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이것을 계기로 더욱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넥센은 9회말 롯데 수비진의 끝내기 실책속에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넥센은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한화는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린 오선진의 활약속에 5대 2로 이겨,SK전 9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두산은 5년만에 선발승을 거둔 노경은의 역투속에 삼성을 8대 2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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