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조’ 독일·포르투갈 8강 진출

입력 2012.06.18 (06:33)

수정 2012.06.18 (07:10)

<앵커 멘트>



유로 2012 최고의 죽음의 조로 불린 B조 최종전에서 결국 독일과 포르투갈이 8강에 진출했습니다.



우승후보였던 네덜란드는 승점 1점도 올리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승을 거둔 독일도 안심할 수만은 없었던 죽음의 조 마지막 경기.



독일은 전반 19분 포돌스키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반격에 나선 덴마크는 5분만에 크론 델리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희망을 되살렸습니다.



하지만, 후반 35분 독일이 벤더의 결승골로 2대 1로 승리하며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독일은 20년 전 이 대회 결승에서 덴마크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3연승, 조 1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포르투갈도 죽음의 조를 통과했습니다.



선제골은 네덜란드의 몫이었습니다. 전반 11분, 판 더 파르트의 중거리포가 터졌습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전반 28분 호날두가 이번 대회 첫 골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호날두는 후반 29분에도 나니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2대 1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2승 1패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네덜란드는 3전 전패를 당하며 최악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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