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나이아가라 폭포 외줄타기 성공 外

입력 2012.06.19 (07:20)

수정 2012.06.19 (08:32)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인간이 제일 공포를 느끼는 높이는 11m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보다 다섯 배나 가까운 높이에서 거대한 폭포 위를 건넌 주인공이 화제입니다.

세찬 폭포수와 물안개 자욱한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서 외줄타기에 성공한 주인공이 탄생했습니다.

미국의 스턴트맨 닉 왈렌다 씨인데요.

그는 51m 높이에 설치된 549m 길이의 로프를 25분 만에 건너는데 극적으로 성공합니다.

이전에도 나이아가라 폭포를 외줄타기로 건넌 사람은 있었지만, 대부분 강폭이 좁고 안전한 하류지점이었고, 폭포 바로 위에서 도전하는 건 그가 세계 최초였다고 하죠?

그는 이번 도전을 위해 미국과 캐나다, 두 나라의 허가도 얻어야 했는데요.

특히 캐나다 정부가 나이아가라 외줄타기를 허용한 건 128년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고 합니다.

시작부터 화제를 모은 그의 도전! 전 세계서 12만 9천여 명의 관중이 모였을 정도니, 그의 성공이 더욱 빛나 보입니다.

위성사진으로 빈부 격차를 알 수 있다?

미국의 한 저널리스트가 위성사진을 통해서 그 지역의 빈부격차를 알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우주에서 지구의 부촌과 빈촌을 가르는 기준은 바로 녹지 조성 비율인데요.

같은 도시에 있더라도 녹지 공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해당 동네나 마을이 부촌일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이는 경제적인 수준이 높을수록 개인이든 관공서든 지역 미관과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녹지 마련에 힘쓰기 때문인데요.

실제로도, 도시환경 관련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빈촌 주민들이 천식 등 호흡기 질병을 앓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와, 위성사진에서 보는 녹지 조성 비율이 빈부격차를 알려준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대학 캠퍼스에서 더위를 이기자!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여름 무더위를 효율적으로 이겨낼 수 있는 쿨비즈 패션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미국 대학생들이 학교 전통과도 같은 무더위 공략법을 영상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은 가지각색일 텐데요.

미국 유타 주립 대학의 학생들은 이런 방법으로 여름을 이겨냅니다.

곧게 뻗은 12m 워터 슬라이드를 타고 짜릿한 스피드를 즐기며, 물속으로 다이빙하는 젊은이들! 보기만 해도 더위가 시원하게 사라지는 듯 합니다.

이곳은 유타 주립대 캠퍼스에 숨겨진 비밀 장소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약 10m 높이의 언덕은 여름만 되면 학생들에 의해, 재밌는 물놀이 공원으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학교 측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전문 구조 요원을 보낼 정도라고 하죠

자신들의 손으로 만든 여름 피서지에서 신나는 추억을 쌓는 즐거움! 저도 한 번 느껴보고 싶네요.

할리우드 스타 단체 사진 화제

이름만 들어도 전 세계인들이 다 아는, 할리우드 슈퍼스타 116명의 단체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지 클루니, 로버트 드 니로, 샤를리즈 테론 비롯해, 스티븐 스필버그와 마틴 스콜세지 같은 명감독들도 자리에 함께 했는데요.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건, 미국의 영화사 <파라마운트> 설립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한 패션잡지가 기념 화보를 기획했기 때문입니다.

이 방대한 화보가 인터넷에 첫 공개된 후, 몇몇 누리꾼들이 합성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자, <파라마운트>는 공식 채널을 통해, 화보 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까지 공개했는데요.

촬영에 임한 배우들 역시, 이번 촬영이 '역사적인 일이다' '상상하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며 소감을 밝혔다고 합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이것은?

요즘 우리나라는 가뭄에 시달리고 있지만, 미국 중남부 지역은 이것 때문에 한동안 초비상이었다고 합니다.

무언가가 하늘에서 큰소리와 함께 떨어지고 있는데요.

수영장에 저절로 큰 파도가 생길만큼 엄청난 것들이 폭포처럼 쏟아집니다.

자세히 보니 야구공만한 우박들이죠? 밖으로 한걸음 나가는 것조차 겁 날 정돕니다.

당시 현지 기상청은 '이 지역 우박 폭풍은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이라며 주민들에게 경보령을 내렸다고 하는데요.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기상기변, 정말 걱정됩니다.

아기 오리의 달리기 실력, 이정도야

성큼성큼 걷는 남자의 발 옆으로 노란색 작은 털뭉치가 졸졸 따라옵니다.

정체는 바로 아기 오리인데요.

짧은 다리를 부리나케 움직이며, 남자와 떨어지지 않으려 애를 씁니다.

남자가 뛰어가면, 덩달아 뛰고 남자가 멈추면 같이 멈추는 아기오리!

남자를 자기 어미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요.

얼마나 빠른지 다리가 안 보일정도죠?

이야~ 지구 끝까지라도 따라가겠다는 저 눈빛! 몸집은 작지만 정말 야무지게 보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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