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선 연기 검토…野, 규칙 논의

입력 2012.06.20 (22:03)

<앵커 멘트>

이번엔 누가 대통령 후보로 나올까 국민들은 궁금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늦은 시점에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새누리당은 경선 날짜를 연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민주통합당도 9월 말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대선후보 경선을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신성범(새누리당 경선관리위 대변인) : "선거운동기간에 런던 올림픽이 개최된다는 점을 고려해서 후보자 선출시한 연기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경선 연기를 당 차원에서 공론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8월 19일 경선투표, 20일 전당대회를 실시한다는 계획 아래 현행 당헌 당규에 따른 절차는 절차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비박 후보 측은 단일화할 수도 있다고 시사한 반면 친박 측은 오픈프라이머리를 잘 아는 계층일수록 현행 규칙을 선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성 리더십은 시기상조라는 이재오 의원 발언에 친박계 이정현 최고위원은 알통과 근육으로 국방과 외교를 하냐고 비판했고, 이재오 의원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이재오(새누리당 의원) : "위기관리능력이 꼭 남성에게만 있고 여성에게는 없다는 이런 뜻이 아니다"

민주통합당은 대선 후보를 9월말까지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경선 규칙과 일정은 다음달 25일까지 정할 계획입니다.

<녹취> 추미애(민주통합당 경선준비기획단장) : "7월 25일, 런던올림픽 전인데 그 때까지는 1차 목표로 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새 지도부는 경남 창원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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