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3D 기술, 그 진화의 끝은 어디일까요?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낚시하는 화면부터 보시겠습니다.
홍정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면 위의 가상 수족관에 손을 가까이 대자, 낚시찌가 나타납니다.
물고기가 찌를 무는 순간 낚시줄을 잡아당기듯 팔을 올리면 화면에서 팔딱거리는 월척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화면 앞에서 허공에 대고 손을 움직이자 움직임을 따라 입체그림이 그려집니다.
3D 안경을 쓰고 보면 더 입체적으로 느껴집니다.
<녹취> 한광현(인터렉티브 3D드로잉 체험자) :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제가 이런 물체들 을 만들고 조정하고 돌리고 해서, 실제로 하는 느낌이 납니다."
사람의 동작을 입체적으로 인식한 뒤 그 동작을 게임 등의 프로그램과 상호 작용하게 만드는 첨단 3D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인터뷰> 구본기(박사/영상콘텐츠연구부) : "자동으로 물체와의 거리를 인식함으로써 사용자의 손이라든지 동작을 인식하면 게임 속 아바타라든지 교육 콘텐츠의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기술은 최근 서울과 홍콩에서 열린 IT 전시회에 소개돼 게임과 교육용 소프트웨어로서의 활용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기술의 개발로 체험형 3D콘텐츠 개발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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