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런던 장애인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펜싱 선수로는 김선미 선수가 유일하게 출전합니다.
칼을 잡고 비로소 자신의 꿈을 겨누게 된 미녀 검객 김선미 선수를 김인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칼 끝으로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눈길이 예리합니다.
휠체어펜싱 선수론 유일하게 런던 패럴림픽에 나가는 김선미 선숩니다.
중학교 3학년 때, 오토바이 사고로 다리를 잃었지만, 펜싱 칼을 잡고 세상과 마주설 용기를 냈고, 세상을 보는 눈도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김선미(23/장애인올림픽펜싱대표) : "펜싱을 하고서 되게 많이 배웠다. 생각의 크기가 달라졌다"
18살 때 펜싱을 시작한 김선미는 5년 만에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이제 두 달 뒤로 다가온 런던 장애인올림픽은 새로운 도전입니다.
<인터뷰> 박인수(트레이너) : "긍정적이고 욕심 있다. 최선을 다해서 인천공항 들어올 때 부끄럼없이 다시온다는 마음가짐.."
<인터뷰> 김선미(23/장애인올림픽펜싱대표) :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
휠체어 여자 펜싱 사상 처음 패럴림픽에 나가는 김선미.
칼 끝으로 자신의 꿈을 겨누며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