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2.06.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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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롯데 자이언츠의 4번타자를 꿰찬 강민호(27)가 올스타 투표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한 '베스트 10' 인기투표 4차 집계 결과 이스턴리그(삼성·SK·롯데·두산) 포수 부문의 강민호가 총 121만1천131표 중 59만894표를 획득해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주 연속 1위를 달린 강민호는 전체 2위인 웨스턴리리그(KIA·LG·한화·넥센) 투수 부문의 류현진(57만3천262표, 한화)을 1만7천632표 차로 간격을 벌려 생애 처음 최다득표의 영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민호는 지난해 이대호가 세운 역대 최다득표(83만7천88표)를 경신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가장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이스턴리그 유격수 부문은 4주 만에 선두가 바뀌었다.
롯데 유격수 문규현은 이번 집계에서 43만5천342표를 획득해 3차까지 1위를 지켰던 두산 손시헌(43만4천805표)을 537표 차이로 따돌리고 1위로 나섰다.
또 이스턴리그 3루수 부문은 SK 최정(47만185표)이 4주 연속 1위를 지켰지만 롯데 황재균(46만8천37표)이 2천148표 차이로 추격해 막판까지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구단별로는 롯데가 6명의 선수가 1위에 올라 가장 인기 구단임을 입증했고 KIA가 3명, SK·LG·한화·넥센이 각 2명, 삼성·두산은 1명씩 1위에 올랐다.
인터넷과 모바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프로야구 올스타전 인기투표는 7월8일까지 실시된다.
KBO는 올스타전 투표가 종료된 뒤 참가자 중 20명을 추첨해 박찬호와 류현진이 사용중인 윌슨 A2K 선수용 글러브(55만원 상당)를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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