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KBS가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의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자대결에서는 오차범위 안에서 안철수 교수와 접전을 벌이는 양상입니다.
자세한 내용,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36.2%로 가장 앞섰고, 안철수 서울대 교수 18.6%,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12.6%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 달 전과 큰 변화는 없지만 안 교수는 3.7%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2% 대 이하에 머물렀습니다.
일대일 맞대결은 박근혜 47.5 안철수 44.3%로 오차범위 안 접전입니다.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후보는 박근혜 전 위원장과 맞대결시 모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누리당 후보로는 박근혜 전 위원장이 58.6%로 1위를 고수했고, 김문수, 정몽준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민주통합당 후보로는 문재인 후보가 34.3%로 가장 높았고, 손학규 정동영 김두관 후보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의원들의 세비 반납 움직임에 대해선 정치적 쇼 같아 안 좋아 보인다는 응답과 잘 한다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또 종북 좌파 국회의원을 검증하고 제적이나 퇴출해야 한다는데 대해선 63.2%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28.3%는 정치적 공방으로 검증 자체가 옳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진보층도 과반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 41.8 민주통합 30.6%로 격차는 10% 포인트 이상 벌어졌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지난달보다 조금 더 떨어졌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3일과 24일 전국 성인남녀 천 명을 집 전화나 휴대전화로 조사했으며 오차는 ±3.1 퍼센트 포인틉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여론조사 조사설계 확인하기] [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