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희망은 있다…‘희망로드’ 대장정

입력 2012.07.02 (22:01)

<앵커 멘트>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들이 전쟁과 굶주림에 시달리는 지구촌 이웃들을 찾았습니다.



’희망로드 대장정’! 그 감동의 현장을 위재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영양결핍이 부른 죽음의 종양... 피부는 썩어들어가지만 밝은 미소를 짓는 어린이를 마주 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지뢰 사고로 발목을 잃어 서 있기조차 힘든 13살의 소녀.



수천 명의 전쟁 고아들은 이처럼 생존을 위해 힘겨운 하루하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성기(영화 배우) : "비행기로 10시간 정도인 이웃 나라에 이렇게 비참한 세상이 있다고 상상도 못해..."



하루 500원이 없어 악취가 풍기는 진흙 물로 허기를 달래고 섭씨 50도 이상 달구어진 광산지대에서 맨발로 일해야 합니다.



<인터뷰> 보아(가수) : "좀 더 많이 안아주고, 좀 더 많이 사랑해줄걸 후회도 하면서 돌아왔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제작돼온 ’희망로드 대장정’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120억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이는 등 뜨거운 호응을 일으켰습니다.



스타 연예인들의 눈에 비친 지구촌의 슬픈 현실, 그리고 나눔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모습을 담은 ’희망로드 대장정’은 이번 주말부터 시청자들과 만나게 됩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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