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막말 파문 거듭 유감…언행에 신중하겠다”

입력 2012.08.09 (10:08)

수정 2012.08.09 (14:56)

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를 상대로 한 자신의 막말 파문과 관련해 다시 한번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종걸 최고위원은 오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본의 아닌 표현으로 심려를 끼친 분들께 거듭 유감이라면서 앞으로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 최고위원은 친구인 통합진보당 노회찬 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이번 일은 무조건 엎드려 빌라고 충고한 데 대해서는 거듭 유감을 표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어제 트위터에 이종걸 의원의 막말 파문은 저속하고 유치한 인신공격이라며 이분이야말로 국회에서 제명해야 할 듯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어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본의 아닌 표현으로 듣기 불편한 이들이 있었다면 유감이지만, "표현 너무 약하다, 물러졌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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