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수 세계박람회가 93일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어제 폐막했습니다.
여수 박람회의 성과와 사후활용 계획을 이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3일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불꽃놀이가 여수 세계박람회장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녹취> 김황식(국무총리 폐회사) : " 여수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것을 온 국민과 더불어 축하하면서"
빛과 물을 이용한 빅오쇼와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한 K POP 페스티벌.
지구온난화를 경고한 기후환경관과 각종 첨단기술을 선보인 해양 로봇관까지..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교육적이고 감동적인 내용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페르디난드 나기(BIE 총회 의장) : " 3개월의 멋진 이벤트.쇼와 볼거리를 마감하는 오늘 , 2012 여수엑스포가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 8백만 명 목표는 달성했지만 이를 위해 저가권을 남발하면서 관람객들의 불만을 샀고, 입장권 수입도 목표의 72% 수준에 그치는 등 운영상 미흡한 점도 드러냈습니다.
박람회장은 폐막 이후 한국관과 주제관 등 핵심 시설을 남기고 해양 레저를 위한 요트 마리나 시설과 중저가 숙박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강동석(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장) : "세계적인 해양 관광지로 원활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민간차원에서 운영주체가 선정돼야 합니다."
박람회를 통해 성장 동력을 갖춘 여수, 성공적인 사후활용을 통해 세계적인 해양관광 레저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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