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 대통령 일왕 사과 요구 발언에 반발

입력 2012.08.15 (00:10)

수정 2012.08.15 (07:03)

일본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의 일왕 사과 요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반발했습니다.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은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보도는 알고 있지만 그런 내용을 한국 측으로부터 일절 전해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외교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메가톤급 충격이라며 한국의 차기 정권에서도 양국 관계의 회복이 간단치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를 비롯한 각료들은 대부분 일본의 2차 세계 대전 패전일인 오늘(15일),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지 않기로 했지만, 하타 유이치로 국토교통상과 마쓰바라 진 국가공안위원장은 개인 자격으로 참배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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