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방송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에미상 시상식에서 KBS 김인규 사장이 한국인 최초로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뉴욕에서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국제에미상 공로상, 김인규 박사!"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국제에미상 시상식 무대에 김인규 KBS 사장이 올랐습니다.
월드 스타 박진영씨가 시상했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한국인들의 국제적 안목을 높이고 한국의 다양한 컨텐츠를 세계로 전파했습니다."
국제에미상 공로상은 그간 그레그 다이크 BBC 사장 등 세계 방송계의 유력 인사들이 차지했습니다.
한국인 수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브루스 파이스너(국제에미상 주관사 회장) : "김인규 사장은 세계 TV 방송계의 탁월한 지도자입니다. 이 상은 그가 이뤄낸 업적들을 평가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김인규 사장은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 문화 산업 전체가 받는 상이라며 영광을 돌렸습니다.
<녹취> 김인규(KBS 사장) : "5천 년 한국 역사는 '한류'로 불리는 문화 열기로 세계를 달구고 있습니다."
38개 작품이 9개 부문 작품상에 경합했는데, 한국 작품들은 드라마와 다큐멘터리에서 수상은 못했지만 호평을 받았습니다.
한류의 확산과 더불어 국제 무대에서 한국 방송계의 위상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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