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색 드러낸 LIG, ‘우리도 우승후보’

입력 2012.11.20 (22:21)

<앵커 멘트>



프로배구에서 우승후보로 꼽히고도 초반 출발이 불안했던 LIG 손해보험이 서서히 진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LIG는 외국인 선수 까메호의 활약으로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엘아쥐 까메호가 켑코 안젤코의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합니다.



리시브와 디그 등 수비에서도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합니다.



기대에 못 미치던 공격에서도 실력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2미터 6센티미터 장신에, 점프력이 더해져 한뼘높은 공격으로 상대 코트를 휘젓습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카메호는 경기를 할수록 점점 진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세터 이효동과의 호흡이 좋아지고 있는 것이 그 원동력입니다.



카메호가 24득점한 LIG는 켑코에 3대 0, 완승을 거두고 2연패 뒤 3연승했습니다.



<인터뷰> 까메호(레프트) : "저희 모두 우승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인터뷰> 이효동(세터) : "세터와의 호흡이 좋아지면서 까메호의 위력이 더하고 있습니다."



까메호가 활약하면서 엘아쥐는 우승 후보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활약으로 GS칼텍스의 연승을 저지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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