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 4호선 일부구간 한 때 운행 중단

입력 2012.12.18 (13:43)

수정 2012.12.18 (18:47)

<앵커 멘트>

출근길 지하철 4호선 운행이 한 때 중단돼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열차 운행은 2시간여만에 정상화됐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서울지하철 4호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메트로는 오늘 아침 7시 40분쯤 지하철 4호선 창동역과 노원역 사이 전기공급 장치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한성대 입구역에서부터 당고개역까지 상행선 운행이 2시간여 동안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메트로는 전선을 팽팽하게하는 지지 애자, 즉 전선 사이에 설치하는 일종의 도자기 재질의 절연체에 이상이 생겨 전선이 늘어진 것이 사고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선을 당기는 긴급복구작업은 9시쯤 끝났지만 운행 중지된 역 사이에 멈춰서 있던 열차를 빼내는데 시간이 걸려 오전 10시쯤 모든 구간의 운행이 정상화됐습니다.

이 사고로 지하철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내려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면서 역 주변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항의하며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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