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스포츠] 독일, 생활체육의 천국

입력 2012.12.26 (21:50)

수정 2012.12.27 (07:36)

<앵커 멘트>

독일은 생활 스포츠의 천국으로 불리는데요,

국가와 사회가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줌으로써 국민들의 지속적인 운동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일에서는 어릴때부터 수영을 기본으로 배웁니다.

특이한 것은 인명구조회원들이 봉사의 일환으로 강습을 해준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수영은 물론 인명 구조법까지 가르쳐 위기 대처 능력을 키워줍니다.

<인터뷰> 라이너 슈벱스(인명구조회 요원) : "어린이 수영 강습은 인명구조회에 부여된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자라면 학교나 클럽에서 능력에 맞는 종목을 추천 받습니다.

육상은 인기 종목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 겨울에도 훌륭한 실내 육상장이 있어 마음껏 달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티네 호프헤어(19살) : "육상은 장애물 뛰기부터 단거리, 장거리, 높이뛰기 등 다양한 종목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91,000개에 달하는 클럽들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한달 회비가 약 2만 8천에 불과합니다.

이 클럽에서 만난 독일 태생의 한국인 곽도현 군은 전문 선수가 아닌데도 용품업체의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도현(대학생) : "일년에 라켓 몇개와 운동복과 신발 등을 지원해줍니다."

국가와 사회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국민들은 그 안에서 다양한 종목을 즐기며 스포츠를 삶의 일부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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