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해 새누리당 지도부가 오늘 쌍용차 공장을 찾았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즉각적인 국정조사 실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규모 해고에 반발한 공장 점거와 과잉 진압 논란에 이어 해고자와 가족의 연쇄자살로 번진 쌍용차 사태.
새누리당 지도부가 40일 넘게 계속되는 쌍용차 노조원의 고공 농성현장을 찾았습니다.
<녹취> 노조원 : "정부의 잘못된 해외매각으로 인해서 모든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전가시키는 그런 문제였거든요.분명한 진실을 규명하자는 겁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노조가 바라는 국정조사가 도움이 될진 따져봐야한다며, 농성부터 풀어야 한다고 설득했습니다.
<녹취> "최종목표는 여러분의 문제를 푸는 거잖아요. 그렇죠? 국정조사가 목표가 아니고 그렇잖아요?"
사측과 만나선 사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쌍용차측은 노사합의를 전제로 무급 휴직자와 희망퇴직자, 정리해고자의 단계적 복직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쌍용차 노동자 분향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녹취> 박기춘(민주당 원내대표) : "쌍용차 진상규명 국정조사가 (새해) 첫번째 업무라는 각오로 하겠다는 말씀 드린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쌍용차 방문은 실망만을 안겨줬을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이 당장 1월 국회에서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를 할 것을 촉구하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이번 현장 조사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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