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수원 KT와 전라북도 부영이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신청서를 제출해,10구단 유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수원 KT는 시장성을 전북 부영은 지역 안배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10구단을 향한 경쟁속에 야구단 가입 신청서에서도 개성이 묻어났습니다.
KT와 수원시는 10구단을 염원하는 러브레터란 이름을 달았습니다.
기업의 자금력과 시장성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속에 야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이석채(KT회장) : "프로야구단을 향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부영과 전라북도는 전북도민 100만명의 서명부를 전달했습니다.
기업 규모에서 밀린다는 지적에 대해선,지역 안배론을 내세우며 유치 열기가 뜨겁다는걸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이중근(부영회장) : "제가 혼자 지원해도 30년은 할 수 있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외부인사 2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가동해 심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총회를 거친뒤,1월중 10구단 창단 기업과 연고 도시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