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2일 중국에 특사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오늘 커트 캠벨 등 미국 대표단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인수위의 정부부처 업무보고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2일 중국에 특사단을 파견합니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김무성 전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단장으로, 심윤조,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한석희 연세대 교수 등 4명으로 구성된 특사단을 중국에 파견할 예정이라
고 밝혔습니다.
특사단은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등 중국 지도부를 예방해 당선 축하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전달한 뒤 오는 24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번 특사단 파견은 지난번 장즈쥔 중국 특사의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미국 등 다른 나라에 대한 특사 파견 여부도 협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이끄는 미국 정부 합동 대표단을 접견합니다.
미국 대표단은 오바마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며, 박 당선인은 한반도 현안과 한미 관계 진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엿새째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국무총리실과 농림수산식품부, 오후에는 통일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관세청, 조달청의 업무보고가 진행됩니다.
한편 인수위는 업무보고가 끝난 18일부터 모두 18차례에 걸쳐 각 분과별 전문가 초청 정책간담회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