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6자수석 연쇄 접촉…북핵 협의

입력 2013.01.18 (06:32)

수정 2013.01.18 (08:01)

<앵커 멘트>

다음달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일 3국의 북핵 6자 회담 대표가 연쇄 접촉을 갖습니다.

장거리 로켓 발사에 따른 유엔 안보리 제재 논의가 이르면 다음주초 결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북핵 문제의 실마리가 만들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아베 정권 출범 후 처음으로 일본측 6자 회담 수석대표가 방한했습니다.

한일 두나라 모두 새정권 출범에 즈음한 대북정책의 새판을 짜기 위해섭니다.

미국도 오바마 2기 외교진용 윤곽이 드러나 3나라의 대북정책 조율도 화두가 됐습니다.

<녹취>스기야마 신스케(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렌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오는 23일 방한합니다.

한ㆍ미ㆍ일 3국의 새로운 지도부 출범에 맞춰 북한과 관련한 현안을 점검하고 다양한 접근법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발맞춰 북한의 로켓발사와 관련한 유엔 제재 논의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주초 유엔에서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녹취>조태영(외교통상부 대변인): "실효성 있는 조치가 나와야 된다, 그리고 지난해 4월 안보리 의장성명에 담겨있는 내용보다 진전된 내용이 필요하다."

박 당선인은 이번주 중국과 미국 대표단을 만나 북핵엔 단호히 대응하지만 대화의 문은 열어두겠다고 말한 상황.

인수위원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6자회담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또 다른 방향을 고려해 볼 수도 있지 않겠냐고 밝혔습니다.

북핵 해법 모색을 위한 막혀있는 대북현안을 둘러싼 주변국들의 논의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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