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형 산불 비상…소방관들 ‘속수무책’

입력 2013.01.19 (07:20)

수정 2013.01.19 (18:52)

<앵커 멘트>

호주 남동부 지역은 지금, 4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대형 산불로 비상입니다.

워낙 광활하다보니, 산불의 기세가 매우 거세고 손실도 어마어마하다는데요.

지구촌 소식,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화염이 산과 숲을 통째로 집어 삼켰습니다.

화마에 휩싸인 숲속은 온통 시뻘건 불길로, 한치 앞도 보이질 않습니다.

<녹취> "차 안으로 대피하세요"

활활 타는 집을 그저 바라만볼 뿐, 소방관들도 속수무책입니다.

숲을 뛰쳐 나온 캥거루들은 살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립니다.

자연 앞에 나약하기는 동물이나 인간이나 매 한가지입니다.

호주 빅토리아 주와 뉴사우스웨일스 주는 보름 가까이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산불지역 주민 : "불길이 도로까지 왔다길래 산불이 집앞까지 다가온 사실을 알게 됐는데, 맞은 편까지 가로질러 거침없이 번지고 있어요."

호박 모양의 거대한 마차와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백조.

화려한 장식으로 치장한 가면과 검정 하이힐까지... 모두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전시물입니다.

<인터뷰> 차오이웬(관람객) : "초콜릿이 너무 섬세하고 아름다워요. 1개도 남김 없이 다 먹고 싶어요."

관람객들은 그저 신기하고 재미있어 하지만, 예술가들은 초콜릿이 잘 떨어지고 부서진다며,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거장 반 고흐가 자화상이 아니라 사진을 남겼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리투아니아의 한 사진작가가 고흐와 같은 색 수염과, 머리카락을 가진 친구 사진을 활용해 고흐의 자화상을 사진으로 바꿨습니다.

전세계 네티즌들로부터 '반 고흐의 디지털 도플갱어'라는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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