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내일 아침 출근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동해안지역은 나흘만에 다시 3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눈 피해 없도록 단단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새 제주도와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내일 아침에는 대부분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엔 출근길 무렵 눈발이 이어져 도로 곳곳에 쌓이겠습니다.
낮에는 영상의 기온 속에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겠지만 밤부터는 중부 내륙에 다시 눈발이 쏟아지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남부, 충북과 경북지역은 최고 10cm, 경기 북부와 강원도는 5에서 20, 특히 산지와 영동지방은 30cm가 넘는 눈이 예상됩니다.
<인터뷰>김승범(기상청 통보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지역은 저기압이 통과하며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이 모레까지 이어지며 매우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또 제주와 남해안지역은 최고 50mm의 겨울비 치고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밤늦게부터 눈비는 그치겠지만 동해안지역은 모레 밤까지 계속됩니다.
이번 눈과 비가 그친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지진 않겠지만 이번주 후반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다시 한파가 밀려오겠습니다.
주 중반까지 큰 추위는 없겠지만 오는 목요일 전국에 다시 눈비가 내린 뒤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집니다.
기상청은 다음달 상순까지도 한 차례 더 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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