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설 기간엔 언제 교통이 가장 막힐까요?
귀성길은 설 전날인 9일 오전이, 귀경길은 설 당일 오후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주말이 낀 이번 설연휴엔 어떤 길을 선택해야 편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을지 김영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올 설 연휴는 딱 사흘입니다.
지난 해보다 하루가 더 짧아 하루 평균 이동자수가 20% 정도 더 많아집니다.
그 만큼 교통 혼잡도 심할 텐데, 가장 많은 차량이 이용하는 경부선은 귀성,귀경 모두 9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 시간을 절약하는 비결은 상습 정체 구간을 우회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상습 정체 구간인 서울-안성 사이는 서울-용인 고속도로와 오산-화성 고속도로로 우회하면 30분 정도 단축이 가능합니다.
서해안선, 안산에서 서평택까지 정체가 심하다면 우회로로는 국도 1번과 39번, 42번이 있습니다.
영동선, 호법에서 여주까지도 막힐 때는 국도 3번과 42번으로 우회하는 게 좋습니다.
한국도로공사의 스마트 폰 앱을 쓰면 24시간 이런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고속도로를 고른 뒤 원하는 구간의 CCTV 를 선택하면 차량 소통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우회도로 정보도 있습니다.
올 설 연휴에는 귀성길은 설 전날인 9일 오전이 귀경길은 설 당일인 10일 오후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