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내일 세계 10위인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와 올해 첫 평가전을 치릅니다.
구자철과 손흥민 등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유럽파가 선봉에 섭니다.
런던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분데스리가에서 물 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
지구 콤비로 불리며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지동원과 구자철.
여기에 박주영과 이청용 등 유럽파가 모두 모였습니다.
최근 컨디션이 좋은 유럽파들은 경쾌한 몸놀림으로 훈련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인터뷰> 지동원(축구대표팀) : "오랜만에 대표팀에 들어와서 처음부터 기분이 정말 좋고요.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크로아티아는 피파 랭킹 10위인 강팀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모드리치와 바이에른 뮌헨 만주키치 등 스타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대표팀은 컨디션이 절정인 유럽파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맞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구자철(축구 국가대표) : "만주키치랑 경기하면서 2월달에 보자고 얘기했었는데, 저희 수비 진영 골대 앞에서 제공권 싸움에서 특별하게 신경을 써야되는 선수인 것 같고요."
실전 감각과 경기력이 최고조입니다. 유럽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파들이 크로아티아전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