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눈이 올때마다 제설제로 염화칼슘이 도로에 뿌려지는데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차량에 묻은 염화칼슘을 제 때 씻어내 주지 않으면 차량이 부식될 뿐아니라 호흡기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어떤 점을 주의해야할 지 김기화 기자의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눈이 쌓일때마다 도로는 염화칼슘 범벅이 됩니다.
차량 하부엔 염화칼슘이 튀어 달라붙습니다.
방치할 경우 자칫 차량 하부를 손상시키는 원인입니다.
염화칼슘은 차체에 작은 흠집이라도 있을 경우 이를 파고들어 부식시킵니다.
문제는 방치할 경우 부식으로 차체가 약해져 가벼운 충격에도 차량 손상으로 이어진다는데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에 따른 보상에서도 제외되는 부분입니다.
<인터뷰> 김영산(손해보험협회 홍보팀장) : "염화칼슘으로 인한 차량 부식은 자연마모의 일종으로 보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의 대상이 아닙니다."
특히 호흡기가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주의해야합니다.
신발에 묻은 염화칼슘이 차량 실내에서 말라 분진이 되면 호흡기에 자극을 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동일(강북삼성병원/직업환경의학과 교수) : "특히 천식이나 알러지 환자는 호흡곤란이나 기침의 원인이 됩니다."
눈길 주행후 적절한 차량 세차와함께 틈틈이 자동차의 매트를 털어주거나 출발하기 전 매트에 신문지를 깔면 염화칼슘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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