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잠시후 축구 국가대표팀이 유럽 강호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을 갖습니다.
이번 평가전에선 손흥민과 만주키치, 두 팀의 골잡이 대결에 관심이 높습니다.
런던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시즌 7골로 독일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손흥민.
14골로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크로아티아의 만주키치.
분데스리가의 두 특급 골잡이가 잠시후 맞대결을 펼칩니다.
최근 상승세의 손흥민은 만주키치와의 대결에 기대감을 나타내며, 경계대상 1호로 지목했습니다.
크로아티아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만주키치는 최근 절정의 득점력으로 바이에른뮌헨을 리그1위로 올려놓았습니다.
<인터뷰> 손흥민(축구대표팀) : "키도 크고 볼 관리도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경계 대상 1순위가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특급 골잡이의 대결에다, 최강희 감독은 손흥민을 활용한 전술 시험도 계획중입니다.
우선 손흥민을 지동원과 함께 투톱으로 활용한 뒤 왼쪽 윙 포워드로 변화를 줘, 최적의 공격조합을 찾는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뷰> 최강희(축구대표팀 감독) :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리그 중이기 때문에 몸 상태는 상당히 좋습니다."
이번 평가전은 단순히 승패라는 결과를 넘어 최종예선을 준비하는 중요한 일전입니다.
KBS한국방송은 세계랭킹 10위인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을 오늘밤 10시 50분부터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