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초대 내각의 조각을 완료했습니다.
경제부총리에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이 내정되는 등 11개부처 장관 내정자들이 확정, 발표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정부 경제사령탑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이 내정됐습니다.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거시 경제 전문가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엔 벤처신화로 유명한 김종훈 알카텔 루슨트 벨 연구소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통일부 장관 내정자인 류길재 한국북한연구학회장은 30년 가까이 북한 문제를 연구해왔습니다.
농림축산부 장관에는 이동필 농촌경제연구원장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새정부 핵심공약인 국민행복 시대의 복지정책을 총괄할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이 내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엔 인수위원인 서승환 연세대 교수가, 고용노동부 장관엔 인수위 전문위원인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환경부 장관 내정자는 당선인의 환경 공약을 입안한 윤성규 한양대 연구교수입니다.
당선인을 그림자 수행해온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여성가족부 장관에 내정됐습니다.
부활되는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는 윤진숙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입니다.
<녹취> 김용준(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개편안이,,통과가 늦어지고 있어서...공직사회의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부득이 장관 추가인선 발표를 하게됐습니다.."
새정부의 청와대 비서실 인선은 이번 주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