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중 국적 논란이 일고 있는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한,미간 이익이 상충되는 현안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발탁된 김종훈 내정자는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 입시집무실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입각 언질은 이달초 받았으며 장관 내정자가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미국 시민권과 관련해서는 이중국적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곧 미국시민권을 포기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종훈 내정자는 한국국적의 경우 지난 8일 국적회복을 신청해, 나흘 전에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장관 후보자가 되기전 검증과정에서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기로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내정자는 원자력협정 재개정과 차세대 무선통신 표준 문제 등 한, 미 간 이익이 상충되는 정책과 관련해서는 장관인준 청문회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종훈 내정자는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기초과학과 산업기술을 융합시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박근혜 당선인의 정책방향과 자신의 구상이 완전히 일치한다며 정책추진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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