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근혜 정부의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에 허태열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신설되는 국정기획수석엔 유민봉 인수위원회 총괄간사 등 3명의 수석 명단도 함께 발표됐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허태열 전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허태열 내정자는 경남 출신으로 부산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왔으며 부산 북강서을에서 내리 3선을 했습니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친박계 핵심으로 꼽힙니다.
신설되는 국정기획수석으로는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유민봉 교수는 대전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정기획조정분과 총괄간사를 맡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위원회에서 정부조직 개편 작업과 새 정부 국정과제 선정 작업을 주도했으며 대 언론 브리핑에서 깔끔하고 논리정연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민정수석으로는 곽상도 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이 내정됐습니다.
대구 출신으로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왔으며 검찰에서 20여년간 재직한 뒤 인수위원회 정무분과 전문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홍보수석으로는 이남기 현 SBS 미디어홀딩스 사장이 발탁됐습니다.
호남 출신으로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SBS 부사장을 지냈습니다.
윤창중 대변인은 정무수석 등 나머지 6명의 수석 명단은 2~3일 내에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