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실물처럼 생생한 출력을 자랑하는 프린터로 이젠 아예 물건까지 찍어낼수 있게됩니다.
3D프린터 라는건데 설계도 한장만 있으면 누구나 무엇이든 만들어낼 수 있어서 3차 산업혁명으로까지 불립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를 달리는 이 자전거는 다름 아닌 3D프린터로 만들어졌습니다.
프린터와 연결된 컴퓨터에 디자인을 입력한 다음 프린터로 바퀴와 몸체 등을 제작해 조립한 것입니다.
<인터뷰> 앤디 호킨스(제작자) : "일반적인 자전거가 제작되는 방식에 대한 도전인 거죠. 아직은 시험모델이라 일반 자전거보다 잘 나가지 못하지만 다음에는 더 좋을 겁니다."
가족들의 소중한 순간을 담은 이 3차원 액자와 플라스틱 전자 기타...
장애인용 보조장치도 모두 3D 프린터로 제작한 물건들입니다.
3D 프린터는 전용 카메라와 설계도를 통해 제품의 3차원 정보를 읽는 데서 시작됩니다.
이어 잉크대신 내장된 특수 소재가 분사돼 형상을 만들어내는 방식입니다.
지금은 주로 플라스틱이 쓰이지만 금속부품으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브리 페티스(3D 프린터 업체 대표) : "누구나 산업디자이너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엔지니어, 건축가가 될 수 있는 겁니다."
최근에는 수백만 원대 제품이 출시되면서 일반인들도 활용이 쉬워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이 프린터로 만든 탄창 등 실제 총기까지 등장했습니다.
성능도 큰 차이가 없어 3D 프린터의 사용을 규제하는 법안까지 추진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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