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해는 11년만에 돌아오는 태양활동 극대기라서 통신두절이나 정전등이 자주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태양활동 감시에 나서고 있는데 한국 과학자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보다는 낮에 더 분주해지는 천문대, 세계 최대의 태양 관측 망원경으로 흑점과 자기장 변화를 살핍니다.
태양 빛을 고해상도로 분석하는 이 장비는 한국천문연구원과 서울대가 설치했고 한국인 과학자 3명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득(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 "흑점이 처음 발생해서 성장하는 과정 등..태양 활동의 미세한 변화를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합니다."
태양 활동 감시의 최전선에 서있는 미 항공우주국 NASA.
지금 이 순간에도 태양을 관측한 전 세계의 모든 자료가 이곳 고다드 우주센터에 모여 분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10살 때 미국으로 건너 온 존 리 박사, 태양 활동 감시 프로젝트의 부책임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태양에서 방출되는 물질을 감시하기 위해 내년에 9만 7천 킬로미터 고도의 지구 자기권으로 발사될 위성 개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과제는 2018년까지 우주 탐사선을 태양 표면에 진입시키는 겁니다.
<인터뷰> 존 리(미 항공우주국/NASA) : "이번 태양 착륙선은 태양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물체가 될 것입니다."
다음달부터 거세질 태양폭풍, 국제적인 감시망 구축에 한국 과학자들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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