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K팝이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해외공연뿐만 아니라 현지 자선행사에도 참여하면서 팬들에게 더욱 의미있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상파울루 최대 실내 공연장.
8천여 명의 슈퍼주니어 팬들로 가득찼습니다.
스콜피온스 등 미국 유명 팝가수들이 이곳에서 공연했을 때보다 더 큰 성황입니다.
지구 반대편 브라질 팬들.
TV에서나마 K팝 스타들을 늘 지켜보는 게 소원입니다.
<인터뷰> 제시카(브라질 K팝 팬) : "브라질에 한국 TV채널이 많이 생겨야 돼요. 특히 <뮤직뱅크>같은 음악프로가 필요해요."
화려한 모델들이 선보이는 의상들.
상파울루 교포들의 작품입니다.
2천여 벌의 의상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자리에 한류의 대표 아이콘 K팝도 동참했습니다.
슈퍼주니어는 자신들 로고의상 천 벌을 브라질 적십자사 등에 기증했습니다.
<인터뷰> 신동(슈퍼주니어 멤버) : "더 많이 찾아뵙고 도움도 드리고 싶었는데, 이런 좋은 행사가 있다고 해서 저희들 모두 함께하자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오스왈도(브라질 적십자사 관계자) : "유명 K팝그룹이 브라질 사람들을 위해 이런 고상한 일을 하는데 대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적극적인 역할 변화로 현지사회에 더 깊숙이 파고들고 있는 K팝.
K팝의 진화가 거듭되면서 중독성 있는 세계적 수준의 K팝공연에 중남미가 점점 더 빠져들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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