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 횟집서 불…700만 원 피해

입력 2013.04.23 (06:11)

수정 2013.05.23 (09:49)

<앵커 멘트>

부산의 한 횟집에서 불이나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강남 일대의 학원가를 배회하며 학생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온 무서운 10대들이 검거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나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이 건물 전체를 뒤덮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부산시 전포동 52살 김 모씨가 운영하는 횟집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7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어젯밤 9시쯤 부산시 구포동에서는 급경사를 오르던 53살 최 모씨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이 과열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 일대에서 학생들을 협박해 돈을 뜯거나 상점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17살 강모 군 등 10대 35명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주로 서울 강남권 초중고교 출신으로 '역삼 패밀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천2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중국산 배추로 담근 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혐의로 55살 박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산 배추 4만 5천 포기를 사들여 국내산 배추와 섞어 김치를 담근 뒤 국내산으로 표기해 1억 4천만 원어치를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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