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냉동 조리 식품에 소고기로 표시하고 말고기를 사용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유럽 소비자들이 큰 충격을 받았는데요.
파문 이후 조사 결과 냉동 조리 식품 8개 가운데 하나는 말고기가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냉동 조리 식품 말고기 사용 파문 이후 유럽연합 26개국에서 테스트를 한 결과 냉동 조리 식품 10% 이상에 말고기가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용물 표시는 소고기로 하고 말고기를 넣은 것인데요.
특히 유럽 연합 국가 가운데도 프랑스에서 유통되는 냉동식품의 13.3%에서 말고기가 나와 프랑스가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조사 결과 말고기 파문 초기와 마찬가지로 거의 네덜란드계 냉동식품 업체의 제품에서 말고기가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문제가 됐던 말고기 함유 냉동식품 업체들의 제품이 주로 프랑스에 유통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 연합 집행위는 앞으로 식품 관련 사기 행위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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