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스마트폰 앱으로 학교 소식이나 가정 통신문을 보내는 학교가 많아졌죠?
학부모와 교사간에 실시간 소통도 가능해 전국의 초중고에서 사용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대전의 한 대학생이 개발했다는 사실, 혹시 아십니까?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사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등록된 학급알림장에 준비물을 공지합니다.
학생들이 준비물 내용을 받아 적는 동안 해당 앱을 내려받은 학부모들의 스마트폰에도 같은 메시지가 뜹니다.
<인터뷰> 김민정(대전 문지초 교사) : "학부모님들이 공지사항이나 학급 알림장을 보다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게 가장 편리 해졌다고..."
학부모는 집에서 실시간으로 학교 소식이나 가정통신문을 확인해 교사와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진숙(학부모) : "제가 직접 확인하니까 준비물도 잘 챙길 수 있고 또한 실시간으로 선생님에게 궁금한 걸 바로 바로 물어보고 답변을 들을 수 있어좋은 것 같아요."
전국의 천 6백여 학교가 사용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앱은 카이스트 재학생이 지난해 개발해 무료로 배포했습니다.
자본금 천 3백만 원에 직원 4명으로 출발한 회사는 앱의 인기 덕에 투자금 3억원을 유치하고 직원도 16명으로 늘렸습니다.
<인터뷰>정인모(벤처기업 대표/KAIST 4년) : "대학입시,진로,직업 이런 정보들을 맞춤으로 제공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계속해서 개발할 생각입니다."
또 앞으로 이 앱을 통해 다양한 교육 관련 정보를 개발해 무료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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