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4 이코노미] 미국, 금융 위기 이후 빈부 격차 더 커져 外

입력 2013.04.25 (00:34)

수정 2013.04.25 (08:49)

<앵커 멘트>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제회복 과정에서 미국의 빈부격차가 더욱 심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리포트>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의 분석 결과,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2년 동안 상위 7% 부유층 가구의 순자산은 28% 늘었으나, 나머지 93%의 재산은 줄었습니다.

이때문에 상위 7% 부유층의 재산은 209년 일반 가구 자산의 18배였으나 2011년에는 24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 70여명, 버진 아일랜드 금융계좌 보유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의 금융계좌 보유자 가운데 한국인 70여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의 제러드 라일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한 사람과 북한 사람이 모두 들어 있으며 대략 70명 정도의 관련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 협회는 검증을 거쳐 곧 금융계좌 보유자 명단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OECD, 일본 부양책은 환영하나 부채 해결해야

OECD 즉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일본의 최근 경기부양책을 환영하지만, 가장 중요한 해결과제는 막대한 부채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본을 방문한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일본은 국가부채 수준이 높은만큼 부양책을 추진하되 신중해야 하며, 성장을 통해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OECD는 내년에 일본의 부채가 국내총생산 대비 240%에 달해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증시 투자매력 높아져

골드만 삭스는 중국의 증시가 바닥을 쳤으며, 투자매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홍콩과 미국 등에서 거래되는 중국기업들의 주가는 올들어 많이 하락한 반면, 기업들의 순익은 소폭 늘어나 투자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상하이에 상장된 기업의 경우 주가의 평균수익배율은 2007년 33배까지 상승했으나 현재는 9배 정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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