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소식 끊이지 않는 ‘보발 동물원’

입력 2013.04.25 (12:45)

수정 2013.04.25 (14:04)

<앵커 멘트>

보발 동물원이 동물원 내 번식 성공으로 요즘 귀여운 새끼 동물들로 가득합니다.

<리포트>

아기 코알라와 아기 고릴라, 그리고 백호 형제들까지 이곳 보발 동물원은 요즘 출산 소식이 끊이지 않습니다.

실제 동물원 환경 내에서 동물들이 임신을 하고 새끼를 낳는 일은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귀한 동물에게 이런 경사가 이어진 것일까요?

보발 동물원에서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바로 동물들의 번식이라고 합니다.

230Kg 거구의 이 고릴라는 암컷 네 마리와 6년 만에 새끼 8마리를 낳았습니다.

임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호르몬 검사와 몸무게 변화를 살피고,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인터뷰> "동물 암수 그룹이 잘 형성돼 암수가 잘 어울려 지내고 있고 또 환경이 맘에 들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또 다양한 유전자 확보를 위해 야생 상태의 동물이나 다른 동물원 동물들의 정자를 채취해 정자은행도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발 동물원은 한 해 새끼 350여 마리가 태어나 유럽에서 번식 성공률이 가장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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