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역사 인식 문제 외교·정치 쟁점화 원치 않아”

입력 2013.04.25 (14:38)

수정 2013.04.25 (16:29)

일본 아베 총리의 침략 부인 발언 등으로 외교 갈등이 불거지자 스가 관방장관은 단편적인 발언이 아니라 전체적인 톤을 보고 정부의 역사인식을 평가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오늘 정례회견에서 "일본이 아시아 국가에 큰 손해와 고통을 줬고, 국내외의 모든 희생자에게 애도의 뜻을 표시한다는 입장은 이전 내각과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을 그러나 아베 정권이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담화를 발표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히 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이어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중요한 인접국인 한국.중국과의 관계 전체에 영향을 주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며 외교.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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