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R.마드리드 격침! ‘독일 돌풍’

입력 2013.04.25 (21:46)

수정 2013.04.25 (22:36)

<앵커 멘트>

어제에 이어 오늘도 독일이 스페인을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도르트문트가 혼자 4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를 침몰시켰습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전 소식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도르트문트는 전반 8분, 레반도프스키의 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답게 집중력이 대단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골로 추격했지만 반격은 여기까지였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포가 다시 불을 뿜었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5분 상대 옵사이드 함정을 지능적으로 뚫고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10분엔 완벽한 개인기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21분, 페널티킥 골까지 넣어 4대 1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인터뷰> 클롭(도르트문트 감독) : "오늘 경기의 대승은 분명히 팀 역사에 기록될 만 합니다. 우리팀 박물관을 방문하신다면 곧 오늘 경기를 영화로 만나보실 수도 있을 겁니다."

이틀 연속 독일 프로팀이 스페인을 무너뜨린 무기는 압박 축구였습니다.

도르트문트 선수 3명이 순간적으로 상대 선수를 에워싸 공을 뺏어내는 놀라운 활동량을 보여줬습니다.

팀 전체 선수들이 뛴 거리도 도르트문트가 118.7km에 달해 레알 마드리드보다 5.4km나 많았습니다.

바르셀로나에 이어 레알마드리드의 충격적인 패배.

독일식 압박 축구가 스페인식 점유율 축구를 밀어내고 유럽 무대를 평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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