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성들의 다이어트와 호신술로 복싱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영화배우로서 국가대표까지 된 이시영 선수도 복싱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복싱 체육관은 여성만 70여 명, 전체 회원의 절반에 이릅니다.
펀치를 날리고.
샌드백을 치고.
30분만 지나면 땀에 흠뻑 젖고, 스트레스도 날립니다.
<인터뷰> 원종희 : "남자 친구 말 안 들을 때 있는데 남자 친구 얼굴이라 생각하고 때려요"
여성들이 복싱을 하는 것은 몸매 관리가 가장 큰 이유.
전신 운동 효과가 커 체중 감량에 최곱니다.
요즘엔 영화배우 이시영 효과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복싱을 즐기며 국가대표까지 된 이시영의 모습에 매료된 것입니다.
<인터뷰> 진예지 : "이시영 하는 것 보고 시작했어요. 다이어트로 무얼 할까 생각하다 했는데 너무 재미있어 깜짝 놀랐어요"
호신술로도 활용되는 복싱은 3개월쯤 기초를 다지면 실전처럼 경기가 가능해집니다.
<녹취> "훅을 제대로 쳐야지. 원투 쳤다가 뺐다가 훅을 쳐야지"
<인터뷰> 조영주 : "스텝과 원투 한달 배우고 이후 미트도 치고 스파링을 하게 된다"
다이어트와 호신술, 나아가 아마추어 선수가 되는 꿈까지.
복싱이 여성들의 생활 스포츠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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