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년을 넘어선 나이에 새로운 삶을 계획하기는 사실 쉽지 않을 텐데요.
50살에 이르러 또 다른 인생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전직 생물 교사였던 52살 프랑소아 씨는 친구와 함께 이곳 브르타뉴의 사과 농장을 사서 전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프랑소아씨 아내도 그의 결정에 따랐는데요.
자녀도 다 키우고 이전처럼 경제적인 부담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50대에 제2의 인생을 시작해보기로 결심했다고 말합니다.
제약회사 임원이었던 48살 이자벨씨는 감원 해직 이후 어릴 적 꿈이었던 옷 만드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의류 제작소를 운영하면서 작업장 한쪽 공간에는 작은 카페도 같이 하는데요.
<인터뷰> "이렇게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니 지루할 틈도 없고, 일을 하며 항상 새로운 사람들도 만납니다."
이렇게 50살에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목표는 사회적 성공보다는 인생의 성공인데요.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인 만큼 생활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최근 조사 결과 프랑스인의 57%는 현재 자신의 삶을 바꿔보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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