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결전지인
레바논에 입성해 승리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두바이 훈련을 통해 실험한 전술 조합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바이 훈련에서 대표팀은 레바논전 전술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동국을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나설 땐 투톱 체제를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할 땐 원톱 전술을 쓸 계획입니다.
전술완성의 핵심은 김보경 활용법입니다.
그동안 측면 공격수로 나선 김보경은 이번엔 중앙 미드필더로 변신할 계획입니다.
두 명의 공격수로 나설 땐 중원의 안정성에 집중하고 원톱 체제에선 빠른 움직임으로 공격에 힘을 보탭니다.
두바이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훈련한 김보경은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김보경(축구대표팀) : "일단 중앙으로 오면서 새로운 느낌이 든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발휘할 수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마음이 새롭다."
<인터뷰>최강희(감독) : "얼마나 좋은 전술을 준비하느냐. 또 다양한 조합으로 경기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레바논에서 새 조합을 마지막으로 점검한 뒤 김보경 자리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