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원전 비리 조사는 속도를 내고 있지만 당장 원전 3기가 멈추는 바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시는 각 상점들에 에너지 절약을 호소하며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수십만 명이 몰리는 서울 명동 거리..
낮 최고 기온이 28도까지 치솟는 무더위 속에 가게들은 에어컨을 켠 채 문을 열고 영업하고 있습니다.
활짝 열린 출입문을 통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쉴 새 없이 새어 나옵니다.
상인들은 문을 닫고 영업하면 매출이 떨어진다고 난리입니다.
<녹취> 가게 주인 : "닫아놓으면 영업 끝났냐고 이런다고요."
<녹취> 가게 주인 : "문닫고 영업을 해봤어요. 매출이 반 이하로 떨어져요."
서울시와 한전 직원들이 상점들을 찾아다니며 에어컨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서울시 공무원 : "전기 사정이 어렵거든요. 그래서 영업하실때 26도를 지켜주셔야 되요."
특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을 때 실내온도를 26도 이하로 내리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용복(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 : "전력 피크 시간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개문 냉방을 하지 않으면 전력 수급에 큰 도움이 됩니다."
공공기관들이 28도 이하로는 냉방을 금지하는 만큼 시민들도 에너지 절약 동참해 달라는 호소입니다.
서울시는 6월 한달동안 계도기간을 거쳐, 7월에는 과태료를 최대 3백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는 단속을 집중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