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리듬체조의 손연재가 아시아선수권 예선 1위로 개인종합 결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손연재를 앞세운 우리나라는 4년만에 팀부문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흑조로 변신한 손연재의 환상적인 연기가 무대를 압도합니다.
화려한 17회전 포에테 피봇에 현지 관중들도 매혹당했습니다.
섬세한 표정연기까지,
손연재는 18.433점을 받아 시즌 최고점을 또한번 경신했습니다.
손연재는 예선에서는 4종목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를 제외하는 규정에 따라, 실수를 범한 곤봉을 뺀 합계 54.866점, 1위로 결선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위인 덩센유에를 1점이상 앞서 결선에서 금메달이 유력합니다.
<인터뷰>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앞으로 더 중요한 개인종합과 종목별이 있기 때문에 준비 잘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손연재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팀 종목에서는 홈 잇점을 등에 업은 우즈베키스탄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지난 2009년에 이어 4년만의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인터뷰>김윤희(리듬체조 국가대표) : "우즈벡 홈만 아니었다면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는데 아쉽기도 하구요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습니다."
팀 종목에서 아쉬운 은메달에 그친 손연재는 오늘밤 열리는 개인종합 결선에 나서 사상 첫 금메달에 다시 도전합니다.
타슈켄트에서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